분류 전체보기 506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3)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용모)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외모)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삼상16:7, 새번역)우리는 각자 인생에 대해 논하지만 정작 삶의 본질은 잘 모른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깊게는 모른다.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음을 알지만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적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고 예수님과 24시간을 함께 동행하자는 마음 끌리는 권면에 뜰뜨지만, 예수님이 정작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설교 되새김 2023.12.07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2)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용모)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외모)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삼상16:7, 새번역) 질문들)) 성경을 읽고 질문하는 것은 신앙에 있어 아주 중요하다. 우리가 묻고 질문하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가 그릇된 신앙 안에 있을 때 그것을 바르게 교정할 기회를 잃어버린다. 신앙이 어렵지 않고 단순하고 쉬운 것이면 좋겠다. 그러나 우리의 삶이 간단히 않고 녹록치 않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신앙도 그러하다. 그렇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이성과 영감은 이 복잡다단한 세상에 펼쳐진 바른 진리를 향한 도전적..

설교 되새김 2023.12.07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1)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용모)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외모)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삼상16:7, 새번역)중심을 연단하시는 하나님 (삼상16:6~13)2013.11.26.주일설교(설교요약)성경 믿음의 인물들을 보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인생의 한계와 부족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쓰는 것이지 그들의 온전함과 탁월함으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외모로 보고 판단한다.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

설교 되새김 2023.12.07

세계관적 설교 _전성민

(목차) 서론. 세계관과 설교 1부 창조의 복음 1. 하나님의 마음 알기 2. 폭풍 속에서 창조주께 드리는 기도 3. 타락한 세상은 운명이 아니다 4. 배제와 혐오에서 벗어난 구속 공동체 5. 하나님 나라 알아보기 6. 성경 이야기와 복음 7.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8. 몸의 부활,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 2부 일상의 복음 9. 돈: 앎과 삶을 연결하는 핵심 고리 10. 일과 안식: 일상의 예배 11. 공동체: 하나님과 사람의 존재 방식 12. 음식: 삶과 몸에 체화된 세계관 13. 거룩: 일상을 살아가는 원리 14. 소명: 세상을 위한 부르심 15. 세상: 하나님의 활동 무대 16. 선교: 하나님의,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한. 3부 공공의 복음 17. 휴머니즘: 하나님의 형상에 근거한 인간의 ..

좋은글 좋은책 2023.11.24

화인 火印

같은 세상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한번 주어진 생에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일까 헤매이며 삶은 그렇게 고착된다 당신은 왜 이렇게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두터운 삶의 그물에 온통 사로잡혀 주어진 시간이 비틀렸기 때문이라고 질문에 대한 답이 간절히 필요해서라고 마냥 스쳐 지나가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마음에 영원히 각인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고 내디뎌야 할 다음 발걸음이 멈추었다 본체는 저기 옛 기억속에 남아있고 흐릿한 그림자는 이리저리 떠다녔고 큰 물결의 움직임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그렇게 흘러가게 두었구나

생각의 편린 2023.11.12

은혜의 나라입니다

은혜의 나라입니다 (마20:1~6) 2023.10.29 "하늘 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마20:1, 새번역) 포도원의 주인은 이른 아침, 3시, 6시, 9시, 11시에 품꾼들을 불러 일을 시킵니다. (현재시각 아침 6시, 9시, 12시, 3시, 5시) 그리고 일한 시간과 무관하게 한 데나리온의 동일한 품삯을 줍니다. 주인은 불평하는 품꾼들에게 내 뜻대로 하는 일이니 계약한 품삯을 받고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나중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꼴찌들이 첫째가 되고, 첫째들이 꼴찌가 될 것이다." (마20:16, 새번역) 바로 앞장인 19장에도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베드로가 예..

설교 되새김 2023.10.29

성령을 믿습니다

-일신은혜교회 주일청년부예배 2023.7.25 김근주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좋은글 좋은책 2023.10.26

<상처 입은 앎> 로완 윌리암스

그리스도교는 삶과 현실의 모든 의미는 과거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확언했으며, 이로써 (대다수그리스도인은 미처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무시간적인 진리 'timeless truth 로 가는 길을 차단했다. 그리스도교 사상에서는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경험을 초월 세계로의 도피, 역사와 육체로부터의 탈출로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심지어 그리스도교 작가들이 그러한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언어를 사용할 때조차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역사의 중요성을, 따라서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긍정할 것을 요구했다.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 그의 성장과 갈등과 죽음의 이야기가 '의미'의 핵심이라면, 기이하며 양가적인 모든 인간의 이야기를 하느님의 구원 활동이라는 측면..

좋은글 좋은책 2023.10.12

설교는 성도에게 어떤 의미인가?

예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가장 중요한 행위입니다. 예배의 모든 부분이 귀하지만 그 중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의미에서 특별합니다. 어쩌면 성도들 중 상당수가 일주일 동안 처음으로 성경말씀을 접하는 시간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예전에는 매일성경이라는 보조수단으로 열심히 성경을 가까이 하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시들해지는 것 같습니다. 설교에는 목회자의 개성이 많이 반영됩니다. 개인적인 성향과 목회방향과 사역의 종류에 따라 설교의 내용이 천양지차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수년에 걸쳐 같은 목회자의 설교를 듣는 교회의 성도들은 단방향적인 내용을 거듭해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하게는 동어반복적인 내용을 계속 듣다보면 그 말씀에 별다른 반향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저 의무적..

생각의 편린 2023.08.28

영적, 영혼, 하나님 나라

영적이라는 것이 현실적이지도 구체적이지도 않다는 말은 완전히 오해입니다. 영적인 것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서 그것이 현실에서 구체적인 모습이 전혀 없는 신비적인 요소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영적존재들인 천사와 또 사탄과 악한 영들과 귀신들은 땅을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는 사람과는 구별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분리되어 서로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관계는 또 아닙니다. 거룩한 성령의 영향을 받고, 악한 마귀와 귀신의 영향을 받기고 하며, 우리의 땅의.삶에 대한 하나님의 큰 관심과 그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살고 뼈와 피로 이루어진 육적인 존재이면서 영혼과 마음이라는 또 다른 차원의 요소들을 소유한 영적인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

생각의 편린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