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머니라 (요19:25~27) 2024.5.12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어머니(여자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제자에게는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그 제자는 그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요19:26~27, 새번역)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마리아의 눈은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신에게 닥친 이 비극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아들이 참혹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아들 예수는 십자가에 손발이 못박혀 피를 흐르며 고통스런 죽음에 들어갔다. 죽음에 가까워진 아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휑한 눈엔 마른 눈물이 흘렀다. 예수에 대한 소문이 온 동네에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