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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머니라

네 어머니라 (요19:25~27) 2024.5.12 예수께서는 자기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어머니(여자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고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제자에게는 "자,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 때부터 그 제자는 그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요19:26~27, 새번역)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마리아의 눈은 빨갛게 충혈되어 있었다. 자신에게 닥친 이 비극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 사랑하는 아들이 참혹한 십자가형에 처해졌다. 아들 예수는 십자가에 손발이 못박혀 피를 흐르며 고통스런 죽음에 들어갔다. 죽음에 가까워진 아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휑한 눈엔 마른 눈물이 흘렀다. 예수에 대한 소문이 온 동네에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5.18

피차 복종하라 (서로 순종하라)

(본문 엡5:18~25) 2024.4.28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엡5:21) 피차 복종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그것이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태도를 가지고, 상대가 원하는 요청이나 필요와 원함을 긍정적으로 들어주고 수용하는 것일까요?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받아들인 우리는 어떻게 복종할 것인가?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에베소서 5장 10절, 15절, 17절에 중요한 힌트가 있습니다. -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하십시오. - 지혜로운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행해야) 할지를 살피십시오. -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으십시오. 신자들은 ..

카테고리 없음 2024.04.29

끝까지 사랑하셨다

끝까지 사랑 (요13:1~13) 2024.3.24유월절 전에 예수께서는, 자기가 이 세상을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다. (요13:1, 새번역)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요13:14~15, 새번역)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으로써 너희가 내 제자인 줄을 알게 될 것이다."(요13:34-35, 새번역)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밤을 보내십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의 사람들은 곧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사랑하셨고 여전히 사랑하시고 끝까지 ..

카테고리 없음 2024.03.25

혀를 길들이는 사람

혀를 길들이는 사람 (약3:1-12) 2024.3.10.주일 ((( 길이 사람의 삶을 바꿔놓는다. 입에도 길이 있다. 혀는 지옥불과 연결되어 있다. 옛사람의 혀의 뿌리는 지옥불의 대로에 연결되어 있다. 그 대로를 차단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십자가 보혈의 공로에 힙입어 하나님 찬양하는 길을 우리 혀 안에서 넓혀가고, 지옥불에서 나오는 악한 길을 차단할 수 있다. 십자가 은혜로 지옥의 샘을 막고 천국문에 이르기까지 찬송의 샘을 열기 위한 길닦는 공사를 쉬지않고 해야한다. 찬양의 샘을 하늘나라 생명샘에 연결해야 한다. 우리의 혀가 주 예수님의 혀를 닮아가야한다. 사랑과 위로, 격려를 담은 혀, 예수님의 지혜와 축복이 담긴 예수님의 혀처럼 늘 말해야 한다. 혀와 연결하여 천국의 ..

카테고리 없음 2024.03.10

사람이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는 이유 (시103편)

시편 103편은 '사람이 하나님을 왜 찬송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본문을 요약하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송하고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아라.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반복) -하나님이 이러시는 이유는 인간이 이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의로우심이 영원할 것이다. -천사들아, 천군들아, 사람들아, 내 영혼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라~ (시편103편 전문)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마음을 다하여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 모든 병을 고쳐 주시는 분,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는 분, 사랑과 자비( 긍휼)로 단장하여 주시는 분,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히..

카테고리 없음 2024.02.11

왜 성경에 집중해야 하는가?

날이 갈수록 성경을 제대로 읽고자 하는 갈망이 더해갑니다. 이는 우리의 이성과 경험과 전통이 바른 신앙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뼈저린 자각 때문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이성으로 많은 지식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리가 겪은 경험을 통해 세상과 삶에 대한 자기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우리교회가 가진 전통이 우리의 신앙을 담보한다고 믿고 나름의 충성과 순종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저 당연히 주어진 핵심적인 기독교 신조에 간단히 동의했을 뿐인데 그것이면 충분하다는 암묵적 분위기가 모두를 끌고가는 듯 보입니다.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계시로서 최종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수용하..

카테고리 없음 2024.01.17

Re: 성경을 읽다

Re: 성경을 읽다 _이상환 누구나 성경을 읽고 해석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규칙없이 성경을 읽고 해석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신학이 무너지고, 신학이 무너지면 신앙도 흔들린다. 해석의 영역에서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선을 넘지 않는 적용이 가능하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은 성경 이외의 자료는 성경 해석에 적용할 수 없다가 아니라, 최종적인 권위가 성경에 있다는 의미이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설명하는 해석학 책이다. 성경이 특정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책이라는 '역사성'과,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초월성'을 함께 견지하면서 성경에 접근하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초월적으로 적용하는 규칙'을 제시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24.01.17

삶과 죽음, 그리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

사람은 영원을 살고자 한다. 자신의 소멸을 죽음을 지독히 두려워 한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가진 숙명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정된 죽음을 잊고자 애쓴다. 마치 영원히 살 듯이 스스로를 속인다. 모든 좋은 것을 누리는 걸 낙으로 삼고서. 늙음을 두려워 하는 건 욕심이 남음이다. 시간은 우리를 다른 존재로 이끈다. 영원은 신에 속하고 우린 변화를 기다린다. 세상에 남은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까? 근원은 지금 당장 알 수 없고 닿을 수 없다. 고로 우린 생에 대한 감사함으로 살 뿐이다.

생각의 편린 202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