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영원을 살고자 한다.
자신의 소멸을 죽음을 지독히 두려워 한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이 가진 숙명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정된 죽음을 잊고자 애쓴다.
마치 영원히 살 듯이 스스로를 속인다.
모든 좋은 것을 누리는 걸 낙으로 삼고서.
늙음을 두려워 하는 건 욕심이 남음이다.
시간은 우리를 다른 존재로 이끈다.
영원은 신에 속하고 우린 변화를 기다린다.
세상에 남은 사랑을 간직할 수 있을까?
근원은 지금 당장 알 수 없고 닿을 수 없다.
고로 우린 생에 대한 감사함으로 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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