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세상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한번 주어진 생에 가장 좋은 길이 무엇일까
헤매이며 삶은 그렇게 고착된다
당신은 왜 이렇게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두터운 삶의 그물에 온통 사로잡혀
주어진 시간이 비틀렸기 때문이라고
질문에 대한 답이 간절히 필요해서라고
마냥 스쳐 지나가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마음에 영원히 각인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고
내디뎌야 할 다음 발걸음이 멈추었다
본체는 저기 옛 기억속에 남아있고
흐릿한 그림자는 이리저리 떠다녔고
큰 물결의 움직임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그렇게 흘러가게 두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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