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16

두번째 종교개혁_ 프롤로그_ 왜 지금, 두번째 종교개혁인가?

[프롤로그] 1. 흔들리는 세계, 그리고 무너진 교회 1755년 11월 1일 만성절 아침, 포르투갈 리스본에 세 차례의 지진파가 도시를 강타했습니다, 경건하게 미사를 드리던 대성당의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이어 밀어닥친 쓰나미와 대화재는 도시 전체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 참극은 단순히 한 도시의 파괴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럽인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신학적 세계관 전체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님을 가장 열렬히 예배하던 거룩한 절기에, 어떻게 성전 안에서 미사를 드리던 성도들에게 이런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가?" 리스본의 대지진은 중세 교회가 구축해 놓은 단단한 신학적 권위에 가한 치명적인 균열이었으며, 사상사적으로는 신 중심의 중세가 종말을 ..

카테고리 없음 2026.09.18

두번째 종교개혁_ 글을 쓰는 원칙

글을 쓰는 원칙어떤 신학적 정의나 성경 해석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시작된 일은 아닙니다. 현실의 교회와 신자들이 왜 이런 모습, 이런 행태를 가지게 된 것인가? 세상이 주는 유혹에 영향 받아서 그럴 수 있지만, 어쩌면 교회 내부의 무언가가 잘못 작동되고 있고 이것은 일시적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점 강해지는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1. 간명하게 서술한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더 깊은 성찰엔 시간과 역량이 부족하다.2. 해 아래 새 것은 없다. 새롭고 독창적이고 완전한 이론은 없다. 교회는 늘 개혁되어야 하며 사사로운 주장은 계속 교정되어야 한다.3. 무분별한 비판보다 신학적 신앙적 대안을 제시한다. 비난보다는 합리적 비판, 대책없는 비판보다는 온 전한 믿음을 위한 제안이 필요하다.4 죄는 미워하되 사..

두번째 종교개혁_ intro

intro괴로움보다 외로움을 선택한 사람들 기독교는 역사적으로 이단과 세속적 공격으로부터 기독교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많은 신학논쟁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기독교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과연 무엇이 온전한 성경적 교리인지를 고민하고 합당한 내용을 세워왔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성경이지만, 방대한 내용 속 성경본문에 다양한 해석이 지금까지도 첨예한 대립을 불러옵니다. 성경은 역사적이며 초월적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이고 문학적이며 문화적이라는 성격을 이해하며 들여다봐야 합니다. 한편으론 시간과 공간 속에 제한받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계시이므로 성경이 초월적 진리라는 성격 또한 존재합니다. 문제는 단방향적으로 흐르는 사고 속에서 나오는 경직된 주장이 문제를 가져옵니다. 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