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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수업 (김호경)

신약수업 믿음, 소망, 사랑의 눈으로 읽는 신약성경김호경-작금의 한국 교회가 숙고해야 할 성경 읽기에 대하여 신약성경의 사람들과 우리 사이에, 불일치한 삶의 정황을 너끈히 뛰어넘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공명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신약성경은 다양한 삶의 자리에서 한 분 하나님을 경험한 이들의 신앙 고백이 담겨 있는 역사적인 책이다. 신약 성경의 저자들은 자신들이 놓여 있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삶을 해석해 냈다.성경 읽기란 성경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믿음의 사람들의 신앙 고백을 들여다보고 우리의 삶에 반영하는 행위다. 우리는 성경의 이야기에 비추어 지금 이곳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해석해 낸다. 각기 다른 정황에 있는 신약성경의 사람들이 동일한 신앙..

카테고리 없음 2025.08.16

사악하거나 무지하거나

사악하거나 무지하거나"어느 시대든 짐승의 반역성과 포악성은 달라지지 읺는다" (묵상과 설교 2025년7,8)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한데, 그 발은 곰의 발과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과 같았습니다. 그 용이 자기 힘과 왕위와 큰 권세를 이 짐승에게 주었습니다.그 짐승은 입을 열어서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하나님의 이름과 거처와 하늘에 사는 이들을 모독하였습니다.[계13:2,6, 새번역]교회내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는 다양하겠지만, 신앙이나 교회문제 등에 대한 현안에 대해서는 다수가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것울 보게 됩니다. 즉 그 태도가 참으로 나이브하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요즘 '나이브(navie)'라는 단어를 관용어처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말은 영단어로 '순진하..

카테고리 없음 2025.07.11

상상은 현실이 되어라! 이수연 (새맘교회 담임목사)

상상은 현실이 되어라!이수연 (새맘교회 담임목사)~~최근 우리는 우리 사회에 상식과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권력을 잡기 위해 내란을 옹호하고 혼란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이 있었고, 언론과 검찰, 종교 세력은 그들의 편에 서서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혐오와 갈등을 부추기는 극우적 사고는 생각보다 힘이 강했습니다. 이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의 선동과 극우 정치가 불법 이민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극우 정당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온 지구가 제국주의적 망상의 그늘 아래 놓여 있습니다. '평화'라는 이름으로 폭력이 자행되고 '정의'라는 이름으로 혐오가 퍼집니다. 힘으로 약자를 짓밟는 제국주의적 망상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 깊숙이 스..

카테고리 없음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