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3편은 '사람이 하나님을 왜 찬송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본문을 요약하면,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송하고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아라.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반복)
-하나님이 이러시는 이유는 인간이 이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의로우심이 영원할 것이다.
-천사들아, 천군들아, 사람들아, 내 영혼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라~
(시편103편 전문)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마음을 다하여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
모든 병을 고쳐 주시는 분,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는 분,
사랑과 자비( 긍휼)로 단장하여 주시는 분,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히 채워 주시는 분,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늘 새롭게 해 주시는 분
주님은 공의를 세우시며 억눌린 모든 사람의 권리를 변호하신다.
모세에게 주님의 뜻을 알려 주셨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님의 행적들을 알려 주셨다.
주님은
자비롭고(긍휼),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사랑이 그지없으시다.
두고두고 꾸짖지 않으시며, 노를 끝없이 품지 않으신다.
우리 죄를, 지은 그대로 갚지 않으시고 우리 잘못을, 저지른 그대로 갚지 않으신다.
하늘이 땅에서 높음같이,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랑도 크시다.
동이 서에서부터 먼 것처럼, 우리의 반역(죄과)을 우리에게서 멀리 치우시며,
부모가 자식을 가엾게 여기듯이(긍휼), 주님께서는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가엾게 여기신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창조되었음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며, 우리가 한갓 티끌임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고, 피고 지는 들꽃 같아, 바람 한 번 지나가면 곧 시들어, 그 있던 자리마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은 자손 대대에 이를 것이니,
곧 <주님의 언약을 지키고 주님의 법도를 기억하여 따르는 사람>에게 이를 것이다.
주님은 그 보좌를 하늘에 든든히 세우시고, 그의 나라는 만유를 통치하신다.
주님의 모든 천사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힘찬 용사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 <그의 뜻을 이루는 종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 지음 받은 사람들아, <주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서> 주님을 찬송하여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시103:1-22, 새번역)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갓 티끌에서 창조되었고, 인생이 풀과 들꽃 같아 곧 시들어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계신다.
하나님은 이런 연약한 사람에게 사랑과 자비로 다가가신다. 좋은 것으로 채우시고 모든 이가 이롭도록 공의를 세우신다. 죄와 허물에 대해 은혜의 대안을 내어놓으신다.
진지하게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사랑하시고 가엾게 여기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님의 사랑이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이 자손 대대에 이르게 하신다. 그 사람은 주님의 언약을 지키고 주님의 법도를 기억하여 따르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하늘 보좌에 앉아 만유를 통치하는 하나님을 사람이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는 것은 매우 합당한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모든 능력의 천사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모든 천군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모든 곳에 있는 하나님께 지음받은 모든 사람들아,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내 영혼아, 하나님을 찬송하여라.
너는 온 마음을 다하여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모든 은혜를 잊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