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는 삶과 현실의 모든 의미는 과거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확언했으며, 이로써 (대다수그리스도인은 미처 의식하지 못했겠지만) '무시간적인 진리 'timeless truth 로 가는 길을 차단했다. 그리스도교 사상에서는 인간에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경험을 초월 세계로의 도피, 역사와 육체로부터의 탈출로 보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심지어 그리스도교 작가들이 그러한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 언어를 사용할 때조차 반대 방향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역사의 중요성을, 따라서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긍정할 것을 요구했다. 어떤 한 사람의 이야기, 그의 성장과 갈등과 죽음의 이야기가 '의미'의 핵심이라면, 기이하며 양가적인 모든 인간의 이야기를 하느님의 구원 활동이라는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