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하면 지금은 고인이 된 유명목사님이 쓴 '평신도를 깨운다'는 책이 생각난다. 교계에서 '평신도'란 단어는 무척이나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평신도 목회, 평신도 교회, 평신도 신학, 평신도 사역, 평신도를 위한 쉬운 성경 등등.. 평신도란 말은 평신도가 아닌 사람들이 있다는 속뜻을 가지고 있다. 평신도는 일반적인 보통의 성도를 지칭하지만, 여기에 속한 사람을 비하하고 낮춰 보는 느낌을 담고 있다. 즉 평신도는 믿음은 있지만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하고 성경과 신학 지식에 무지하며 스스로는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부류를 칭하는 말로 자주 사용된다. 그런 무례하고 편협된 시선으로부터 '병신도'라는 괴이한 표현이 스스럼없이 나오는 것이다. 다수를 이루는 평신도의 대척점은 소수의 성직자다. 개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