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성경을 읽다 _이상환 누구나 성경을 읽고 해석할 권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규칙없이 성경을 읽고 해석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신학이 무너지고, 신학이 무너지면 신앙도 흔들린다. 해석의 영역에서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선을 넘지 않는 적용이 가능하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은 성경 이외의 자료는 성경 해석에 적용할 수 없다가 아니라, 최종적인 권위가 성경에 있다는 의미이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설명하는 해석학 책이다. 성경이 특정한 역사를 배경으로 한 책이라는 '역사성'과, 모든 시대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초월성'을 함께 견지하면서 성경에 접근하는 책이다. '역사적으로 해석하고 초월적으로 적용하는 규칙'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