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용모)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외모)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삼상16:7, 새번역)
중심을 연단하시는 하나님 (삼상16:6~13)
2013.11.26.주일설교
(설교요약)
성경 믿음의 인물들을 보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마지막 사사인 사무엘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 인생의 한계와 부족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쓰는 것이지 그들의 온전함과 탁월함으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외모로 보고 판단한다.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부정적인 건 아니다. 외모나 풍기는 것은 마음의 중심과 따로 노는 것이 아니다. 내면의 어떠함이 얼굴, 행동, 자태로 나타난다.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을 책임져야 한다.
사람은 외모를 보고 그 수준에서 판단할 뿐이다. 그러나 마음의 숨겨진 것은 못 본다. 빗나간 판단으로 속고 사는 것이 많다. 그것이 인생의 한계이다.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은 내면 속속들이 다 보신다. 그 중심을 보신다. 사람 마음에 선한 것이 있는가? 온전한 중심을 가졌다고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심을 살펴서 쓸만한 사람을 쓰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말씀은 잘못 이해한 것이다. 나는 사람 겉을 안보고 중심을 보고 제대로 된 사람을 찾아야지 한다면 거꾸로 가는 것이다. 오류에 빠진다. 겉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데 사람 중심을 어떻게 보겠는가?
중심은 하나님이 보신다. 하나님의 판단, 그분의 결정만이 정확하다 어쭙잖은 내 판단력을 가지고 사람의 중심을 섣불리 판단하려해서는 안된다.
외모뿐만 아니라 중심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인생의 시키면 속은 복음 앞에 이미 밝혀진것 아닌가? 판단을 유보하라. 제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내가 쉽게 판단한 결론 내리는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닫는 것이다.
늘 견지할 믿음의 태도는 하나님이 어떻게 보실까 정하실까 생각하면서 쉽게 판단하고 쉽게 결론을 내리는 말을 늘 조심하는 훈련을 해야한다. 그런 노력을 계속하면 아주 조금 하나님의 눈과 마음에 다가설 수 있다.
하나님은 완성된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중심을 가지고 판단하면 내릴 것은 심판밖에 없다. (시편/로마서) 의인은 없다. 그 마음에 선이 가득한 사람은 없다. 하나님이 인생들 가운데 구원 역사를 이루어 가실 때 사람 마음에 은혜를 입히신다. 그 마음을 만지시고 다루시고 연단하신다.
무조건 쓸만한 중심을 찾는다가 아니라, 다 악하고 선함이 없는 마음들 뿐이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의 중심 가운데 믿음의 은혜를 입하시고 만지시고 다루시고 단련하셔서 하나님이 쓰실만한 그릇으로 만드신다. 당신의 이루실 구원역사를 위해서. 마음의 중심이 온전한 사람은 없다.
15세쯤 된 막둥이(8째) 다윗은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그 나이 다윗의 중심이 온전했기에 하나님이 기름을 부으셨을까? 우리는 어떻게 단련하실지 아직 모른다.
여호와의 영으로 크게 감동되었다. 이날 이후로 다윗의 내면의 중심이 만져지고 단련되기 시작했다. 30세 왕이 되기까지 15년간 연단을 받았다. 하나님의 기름부음이 현실화되기까지 하나님의 연단의 기간이었다.
우리는 외모든 중심이든 그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불완전하다. 함부로 판단하는 말, 규정짓는 말을 내뱉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서 규정짓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 믿음의 일은 하나님의 손길과 일하심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를 헤아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기대해며 행하는 것이다.
부모인 이새도 다윗의 하나님 쓰심을 몰랐다. 제 자식도 함부로 판단하고 규정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 소망이 없어도 하나님의 손길이 어떻게 나타날까 기대해야한다. 우리는 심판관이 아니다. 판단을 하되 그 사람을 규정지어서는 안된다. 판단을 유보하고 하나님이 그 마음에 어떻게 일하실까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
자기의 중심을 자기가 잘 모른다. 나 스스로에 대한 판단도 유보하고 나를 다루시고 만지시고 연단하실지 그 손길을 바라보고 그 분 앞에 엎드리고, 나를 내려놓는 끊임없는 영의 씨움을 싸워가야한다. 나를 위해서 독생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내어주신 그 사랑이 나를 못바꿀 까? 그 은혜가 그 영혼을 만진다면 못바꾸실까?
중심에 은혜를 입히시고, 중심을 단련하시고, 중심을 빚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더 조심스럽게, 너 겸손하게 믿음의 삶을 꾸려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좀더 다가서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설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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