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과 율법>
성령강림 사건 이후 스데반 집사는 은혜와 능력이 충만해서 놀라운 일과 큰 기적을 행하고 있었다. 사도행전 7장에는 거짓증언으로 공회에 붙잡힌 스데반 집사의 마지막 시간이 그려져있다. 스데반은 군중들로부터 돌을 맞아 숨을 거두기 전 긴 설교를 한다. 설교의 핵심은 성전과 율법이다. 유대인들이 그를 고발했던 죄목이기도 했다. 그가 믿는 예수가 성전을 허물고 율법을 뜯어 고친다고 했던 말을 전하고 다니니, 이는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를 범하는 일이라 여겼다.
선민인 유대인들이 가장 중히 여기는 것이 바로 성전과 율법이다. 그들이 행하는 모든 신앙의 모습들은 여기에서 기반한다. 선택된 백성, 약속의 땅, 영원한 다윗의 나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 유대신앙의 핵심이 되었고, 성전과 율법은 그것을 대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