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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사탄

강가딘777 2009. 5. 28. 13:00

 

 

천사와 사탄

전 종교가 뭔지 성경이 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옳고 그름은 알고 있습니다.

종교란 현실에서의 마음의 안정과 평온...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지.
맹목적인 믿음과 복종을 강요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에 의해 행복해지고 그 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복종해야만이
안정과 평온이 온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볼줄알며.
남에게 베풀고 나누며 살아가는게 그게 바로 최고의 종교가 아닐런지요.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그리고.. 자아를 없애버리는 기독교야말로
진정한 사탄이며 악마라고 생각됩니다.

-반기련-

 

 

 

저의 소견>

 

반기련은 추측컨데 반기독교연합 정도의 약자같군요.

저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이 글을 읽고 반대의견을 쓸려고 또 지적할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글을 읽으며 난 어떻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며 하나님을 받아들이는지 스스로 반문할려고 합니다.

 

"전 종교가 뭔지 성경이 뭔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옳고 그름은 알고 있습니다."

 

먼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가장 먼저 이 사회의 법, 자기양심, 시대의 여론, 우리의 조상이 가르친 유전이

과연 옳고 그름의 기준을  변함없이 제시하는지.....

지금의 세계는 기존의 가치관이 완전히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가치관속에서

힘(경제력과 군사력,권력)에 의한 지배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미덕이 사라진지 오래고(물론 사회약자에 대한  복지는 계속 나아지고 있다고 여겨지지만)

무한경쟁이라는 냉혹한 요소는 언제나 행복과 불행이라는 이중적인 면을 이 사회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종교란 현실에서의 마음의 안정과 평온...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지.
맹목적인 믿음과 복종을 강요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쟁사회에서 종교는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저도 그런 이유 중에 하나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적든 많든 살아가며 상처입는 사람들이니까요.

그런데 종교는 단지 이런 이유로부터 생겨 난 것은 아닙니다.

종교는 인간의 마음속에 심기어진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의식이 계속 이어진 결과물이라 봅니다. 

약한 인간에 비해 광대하고 신묘한 자연에 대한 놀라움, 두려움이 시작되고,

인간의 유한성과 무지로 인한 한계를 깨닫고 창조의 근본 주체에 대한 인식이 뒤따랐다고 봅니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우주의 전부나 또는 작은 세포의 원리를 정확히 알 수 없지요. 

모든 것이 진화론처럼 자연발생적인 것이라면 이처럼 정확히도 맞아 떨어지는 자연의 법칙과

인간의 마음에 있는 자연스런 선의지(양심)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영혼'이라는 것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너무나 허무맹랑하고 현실도피적이고 신비주의이고 마치 미신같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인간의 정신 내면에서 일어나는 환각일 뿐 이라고 치부하며 애써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 예수님의 존재는 너무나도 실체적인 일들이고 지금도 생생하게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물론 우리가 오랜시간 갈고 닦은 지성으로는 기독교의 본질에 도달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성으로 다 알 수 없고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분이십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그 만드신 자를 다 알수 없는 것이지요. 

우리의 인생에서 우리가 피조물임을 인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신에 의해 행복해지고 그 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복종해야만이
안정과 평온이 온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하나님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습니다.

따를 만한 이유가 너무나 크게 있습니다.

그 이유를 맹목적이다 표현할 정도로 깊이 깨달았기에 그렇게 행하는 것이지요.

마음의 기쁨과 평안을 느끼는 대상은 사람에게는 굉장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일에서 마음의 행복을 느끼십니까? 

많은 돈을 갖는 것,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것, 명예를 얻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 여행을 다니며 마음의 견식을 넓히는 것 등....

같은 것에서 기쁨을 느낄수도 있고, 아주 다른 것에서 느낄 수도 있지요.

전심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하나님과 대화하고 교제안에 들어가는 것에서 가장 큰 기쁨과 평안을 느낍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이유 중하나입니다..


 "자기자신을 성찰하고 돌아볼줄알며.
남에게 베풀고 나누며 살아가는게 그게 바로 최고의 종교가 아닐런지요."

 

자신의 심신을 수양하는 것, 남을 불쌍히 여기며 베풀며 봉사하는 것...

이것은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할 기본적인 소양들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열심히 노력해야 할 공동의 선입니다.

한가지 오해는 예수님만 믿으면 모든 사람이 다 성격 좋아지고 선한 일만 하고

마치 성인군자처럼 완전히 바뀐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성격, 자기 습관, 자기 가치관 그대로 교회를 다닙니다.

단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견디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이제는 보다 초월적인 존재와 그 말씀하신 것과 예수님의 본을 보이신 것으로 인하여

자신의 부족함, 단점을 부단히 고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두번째 오해, 기독교는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에수님을 따름은 먼저는 우리를 있게 한 존재를 알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게 됩니다.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어지러운 교리들이 난무합니다.

오직 인간만을 위한 종교라면 그것은 진정한 종교가 아닐 겁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의 선조들도 항상 먼저 초월적인 존재에 대해 알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지금의 모든 것들이 영향을 받고 파생되었습니다.

하늘의 태양은 항상 변함없이 우리를 비추입니다.

그렇듯이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먹구름 같은 우리의 생각이 문제입니다.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그리고.. 자아를 없애버리는 기독교야말로
진정한 사탄이며 악마라고 생각됩니다."

 

폐쇄적이고 독선적인 사람들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자아를 없애버리는 기독교로 알고 계신다니 그것 또한 용서하십시오.

교회에 오셔서 자세히 보면 폐쇄적이지도 독선적이지도 자아를 없애고 맹목적으로 따르지도 않습니다.

진정한 성도들은 그전엔 알지 못했던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누립니다.

그리고 내 자신을 비우고 상대보다 낮추기를 노력합니다.

긍정적으로 선하게 바라보며 악한 생각과 말을 조심합니다. 

이것이 어디서 온 것일까요?

에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늘로부터 모든 것이 왔고

지금도 유효하게 우리 인생들에게 적용된다고 믿습니다.

 

전 마귀라는 존재를 한번 보았습니다(느꼈다고 해야 맞겠네요..). 

그 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소름끼치고 무서워 항상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어둠의 영은 섬뜻한 존재입니다.

사탄,악마는 당신이 문어체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관념적이고 허구적인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물론 비현실적으로 여겨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우리의 앞에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영원한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람의 가장 큰 모순은 자기자신조차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입니다.

피와 살과 뼈로 이루어진 우리의 육신이 있고, 지식과 감정과 의지로 이루어진 마음(생각)이 있으며,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와 교통하는 영혼이 인간의 구성요소입니다.

사람은 육신의 본능과 마음의 원함을 따라 인생을 그려나갑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인간의 가장 큰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야 할 영의 소원과 바램은 완전히 무시됩니다. 

그 영이 무감각하게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다닌다는 것을 구속으로 생각지 마십시오. 진리를 알면 큰 자유함이 생깁니다.

한가지만이라 인정하신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진실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분,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를 만남으로 진정한 안식을 얻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