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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진짜' 읽는 법

강가딘777 2009. 9. 24. 12:38

 

 

'어떤 글을 읽을 때에든지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독서법이다.

 

그런 식으로 글을 읽는 다면

아무리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하더라도

책은 책이고 나는 나일 뿐이다'

 

(이이의 격몽요결에서)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항상 듣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다양한 지식과 즐거움을 얻게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체험을 통해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되고요.

그리고 어떤 글을 통해 발견한 가치는 삶의 방향에 대한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하여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점차 성장하면서 책읽는 것이 따분한 것으로 변하게 됩니다.

다양한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은 시험공부를 위한 전문적인 정보의 축적 내지는 

일상의 삶속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줄 유희로서의 기능에만 집중됩니다.

 

그리고 책에 쓰여진 글들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왜곡되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글이란 그저 관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매체이므로 실체적인 것과는 관련이 별로 없다는 인식이 생깁니다. 

결국 책과 그 책속의 글들은 우리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단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글은 어떤 가치나 개념들의 집합입니다.

책이란 인간의 정신적인 유산이며 역사적 산물입니다.

사람의 말과 글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귀한 선물로 주신 가장 영적인 자산입니다.

 

영적자산.

이것은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중요한 설명입니다.

우리의 깊은 곳 안에서 형성되는 가장 존귀하고 특별한 무형의 실존적인 자산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사실 세상에서 가장 큰 책은 '성경'이라고 많은 분들이 말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다른 책들은 관주(貫珠) 역할 정도겠지요.

그러나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쓰여진 다양한 책속의 다양한 내용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결코 단순한 곳이 아니라는 단서를 줍니다.

 

사단이 하는 악한 일 중에 하나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익한 책읽기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책속에서 발견한 가치를 삶속에서 '실제적으로 드러내는' 능력의 종들이 되시기를...


"이성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이성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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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믿음으로 성장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참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능력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기를 권하는 책 몇권입니다. 

 

-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 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부한다.

-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