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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과 사이비종교에 대하여.....

강가딘777 2009. 8. 20. 12:46

 

오랜만에 생각하게 되는 주제입니다.

요즘 특정 이단, 사이비 종교가 활개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심각하게 경계하는 모습은 없는 것 같은데, 저만의 생각인가요?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판별법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는데요.

요즘의 시대문화와 함께 기독교에 대한 반대와 공격은 이전과는 다른 양태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단(異端)이란 쉽게 설명해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 어떤 부분에서 심각하게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사이비(似而非) 종교는 겉모양만 기독교라는 이름의 허울을 썼을 뿐, 완전히 다른 종교를 말합니다.

둘 다 구원의 문제와 연관되어 믿음의 치명적인 왜곡을 가져옵니다.

 

요즘 이름을 날리는 신천지나 JMS, 통일교 등은 이단이 아닌 사이비종교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그들은 스스로 기독교의 한울타리에 있다고 자처하며 삼위일체 하나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

다른 일반교회 성도들에게 동질감을 느끼도록 속입니다.

이것을 이른바 '모사()'라고 부르며 그들의 그릇된 행위에 정당함을 주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주의를 요합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볼 수 없는 것,

숨기고는 있지만 완벽하게 숨길 수 없는 심각한 오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금의 시대정신과 문화 속에서도 감지되는 것과도 일맥상통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에 대한 생각입니다.

예수님을 대하는 태도에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뒷전입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은 그들에게 뒷배경에 불과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이단, 사이비 종교에서 이것이 발견되는데, 그 이유는 다들 비슷합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특별하면서도 새로운 역사의 중심이라는 것이지요.

성경을 자의로 해석하여 만든 새로운 교리를 자신들에게만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라 여깁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의 삶과 사람들과의 관계도 그들에게는 이제 별 중요한 의미가 없는 것이 됩니다.

성경을 함부로 풀지 않도록 계시록에 경고의 메시지가 있지만,

교주쯤 되는 사람이 하나님의 현신이요, 재림주요, 보혜사 성령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니

그런 문제는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또한, 이 시대 문화사조(潮)의 많은 부분을 살펴보면,

예수님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내용은 오히려 솔직한 편입니다.

예수님을 찬성한다 하지만 오히려 예수님을 교묘하게 가리고

예수님을 넘어서는 하나님 역사의 발전를 주장하면서 예수님의 존재를 교묘하게 무시하거나 흐릿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농담삼아 자주 하는 말인데, 이것은 사단의 교활한 '물타기'라고 봅니다.

진짜를 바로 못보도록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하는 교묘한 술수인 것입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많은 분야에 이런 비슷한 징후가 보이는지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놀라운 일이지만, 그것은 사람이 계획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데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사이비종교인지 모르고 그들의 학습(?)을 잠깐 받았던 어떤 성도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성경 말씀과 딱딱 맞아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그 말은 어찌보면 일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경에 나와있는 모든 내용을 재료로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자신들만의 교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말씀을 수동적으로 받아온 많은 믿는 자들에게 그 말씀이 다 맞아 떨어진다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그들이 만든 교리의 이면에는 예언이나 환상, 직통계시같은 신비주의적 요소가 필연적으로 끼어있는데

이것이 의심스런 부분에 대해 이의를 쉽게 제기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단으로 작용합니다.

 

오래전에 우리니라에서 자신을 하나님, 재림주, 보혜사성령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합이 수십명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한 자리에 다 모인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들이 재미로 이런 엄청난 주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어떤 이득을 얻기 위해 하는 목적일 것이라라고 단정하기엔 그 구성원들은 진짜 진지합니다. 

자신들의 신조를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하고,

심지어 자기들의 목숨보다 우선시하는 그 맹종의 모습은 가히 섬찟하고 무서운 것이지요.

성전()이라고 세뇌하여 테러행위에 자신의 생명을 쉽게 버리게하는 이슬람 극진주의자들의 모습과 오버랩되지 않습니까?

 

이것이 올바른 영적 분별력이 없을 때 사람이 처하게 되는 무서운 결과들로서

우리는 여기서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에 다다릅니다.

이 순간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히 주님의 역사하심을, 성령의 도우심을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일을 아무 꺼리낌없이 과감히 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특별한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성경을 다 알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그 무리들이 자주 표현하는 '성경의 모든 인봉을 푸는' 권세를 받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상태는 현실에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교리가 주는 가짜 믿음과 헛된 소망이 그들의 온 마음을 사로잡기에 

정상적인 삶과 상식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갈등과 반목이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 가짜신념을 오랜 기간 듣다보면 마음속 깊이 뿌리내리게 되는데, 

그들을 향한 주변사람들의 애닯은 설득도 의미없고 실속없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참고로, 사람들의 그릇된 판단력과 관련하여 히틀러의 심복이었던 괴벨스(나치정권의 선전장관)가 교만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했던

'사실이 아닌 내용도 계속해서 사실처럼 반복하여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말은 음미해볼만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경에 대한 바른 관점을 이야기 해봤으면 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시기를 원하는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고 명확한 사실을 들려주다 어느 때는 조용히 멈춰섭니다.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분명하게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개인의 체험을 근거로 억지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주님의 뜻과는 완전히 다른 길로 가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반드시 멈춰서야 합니다. 성경이 멈출 때 우리도 따라서 조용히 멈추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나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 깨닫는 것,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리게 될 것이고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 말씀하신 구절을 생각해야 합니다.(고전13장)

 

믿음의 첫 출발은,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깊이 인식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살 때에 어찌할 수 없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도저히 측량할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 분의 생각을 우리가 완전히 이해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주님이 오실 때에, 또한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사명을 다하고 저 하늘나라에 가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설명을 따로 듣지 않아도 모든 것을 분명히 알 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베드로후서에는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벧전3:16~18))라는, 성경말씀을 우리가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있으며,

계시록에도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계22:18~19) 라고 강한 주의를 주십니다.

 

 

이단, 사이비종교의 구성원들은 굉장히 끈질기게 인연의 끈을 붙잡습니다..

그들이 갖고있는 종교관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의 교묘함, 끈질김을 이해 못합니다.

기존의 교회공동체의 부족한 점을 들춰내어 그것이 교회의 한계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믿는 종교가 그 대안이며 해결책이라고 설명합니다.

포섭대상자들을 대할 때 굉장히 인간적인 정을 끊임없이 베풀며 세세한 관심을 표함으로 그 모든 행동의 원인의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적인 관계로 강하게 이어가는 것을 그들이 책임져야 할 대상들에 대한 관리적 측면으로 여기며 또한 자기들의 신앙의 사명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이단에 속한 이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이 흑암의 권세를 깨뜨리고 나와 온전한 믿음을 회복하도록 하나님께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영적인 문제에 대한 올바른 우리의 반응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믿음의 싸움이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닌 영적인 싸움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엡2:2),  

마귀가 행하는 모든 술수와 궤계를 경계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크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모든 흑암의 권세를 깨뜨리는 빛되신 주님의 철장같은 능력과

그 이름의 권세를 굳게 믿고 바라봄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가 주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귀가 주는 어두움을 묵상(?)하지 말고

오히려 놀라우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가운데 임하시기를 뜨겁게 간구하는 저희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짧은 소견으로 생각해 본 글 가운데 도움되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굵고 짧게 쓰지 못하고 장황한 글을 써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과 능력을 찬송함으로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넘치는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