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깃보다 더 큰 가치(수19:1~9)
유다 지파는 분배받은 넓은 땅중에 시므온 지파를 위해 일부 땅을 양보했다. 이는 제비뽑아 결정된 정당한 소유임에도 약한 지파를 위해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형제사랑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 (설교 요약)
~(보충) 시므온 지파는 2차 인구조사에서 가장 인구수가 적었다.(22,200명) 76,500명에 달하는 유다지파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았다. 시므온 지파에게 할당된 곳은 유다 지파에게 할당된 넓은 땅 아래 연해있는 네겝지역이였다. 이곳은 매우 황량한 광야였다. 이를 안 유대 지파는 자신들의 넓은 땅 중에 시므온 지파를 위해 쓸만한 땅을 떼어주었다. 유다 지파에게 주신 많은 복은 그들만이 누리는 특권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다른 약한 자들과 필요를 구하는 자들을 돕는 은사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더 풍성히 누리는 나라가 아니라 함께 누리는 나라다." 공존과 연대는 하나님 나라의 기반이 된다. 이는 또한 예수님의 새로운 계명으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필요 이상으로 받은 복을 꽉 움켜쥐고 자손대대로 영원한 부와 권력을 누리기 위한 견고한 구조와 방식을 만드는 것이 이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반생명적인 환경속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의 성취에 분주한 우리는 과연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성도다운 삶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