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르치려는 말은 안돼..보다는 돕고 세우는 말로

강가딘777 2015. 12. 12. 13:26

목장모임을 할 때 되도록 남을 가르치려는 말을 피하라고 합니다. 잘못하면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는 교만의 자리에 설 가능성을 많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그래서 자기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각자의 시간을 채우고 서로에 대해 별 참견을 안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성격이나 사는 환경, 세상과 삶에 대한 가치관과 판단은 정말로 천차만별이고 다양합니다. 현재 각자 마음의 상태도 다 다릅니다. 현재 우리의 상태가 어떠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임은 당신의 마음과 생각과 삶은 어떠한가를 언제나 성령에 의지하여 능동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여깁니다. 상대를 조심하고 불편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상대의 절절한 상황이나 깊은 진심을 헤아려보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그 모임은 겉치레적이고 형식적인 모임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랬으면 합니다.

믿음의 도전을 받는 사람은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권면으로 깨우고 불붙여야 하고,

심신이 시달려 지치고 쉼이 필요한 사람은 일으켜 세우고 살리려는 사랑의 위로와 회복의 시간을 주며,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에겐 성경적 진리를 알게 하여 바른 가치관으로 살아가게 끌어주고,

반대하는 사람은 적절한 변증을 통해 스스로 바른 판단을 정립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물론 이런 내용을 모임시간에 다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은 언제나 여기에 있기에 이런 마음으로 모임에 참석하여 적절한 시간에 조금씩이지만 실체적으로 다루는 게 필요합니다.

 

숨겨놓고 요구하지도 않는 무언의 필요들을 영의 눈으로 보고 그 필요들을 적절하게 채워주는 적극적인 노력들이 있어야 모임은 생명력을 갖고 활기차게 돌아갈 것입니다.

 

도움을 주는 말을 할 때는 어렵고 복잡한 말보다 쉬운말을 사용하고, 삶에 도움을 주는 말을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