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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아니다

강가딘777 2015. 5. 12. 12:54

다들 먹고 사는 일에 바쁘다. 어느 정도 숨을 돌리게 되면 이제는 남들만큼 즐기고 누리는 일에 열심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악한 구조속에 갇혀 신음하고 고통받고 절망하는 이들이 있다. 깨어진 인간관계로 내면에 깊은 상처를 받고 사람을 불신하게 되어, 이제는 전혀 관계를 기대하지 않고 아예 관계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내면의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하지만, 그것이 신음소리 난무하는 주변상황들이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라며 무시하며 눈감아버려도 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그게 가능하다면 참으로 기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눈을 감으면 평안속에 누림이 있지만, 눈을 떠보면 지옥같은 현실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을 들으면서 당신의 마음은 요동치지 않는가?

 

믿음은 자기의 마음과 뜻,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 이웃은 너무나 의롭고 착해서 사랑받을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단지 고통과 억압속에 눌리고 삶의 결핍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고 기도를 가르치셨지만, 땅에서의 고통과 질고와 신음소리를 결코 모른체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선한 뜻은 무엇일까? 이웃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선한 뜻이 아니다. 이웃은 잘못된 악한 구조속에서, 깨어진 인간관계속에서, 불의의 사고와 경제적 빈곤으로 오늘도 신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