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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내다볼 수 없는 멀고 먼 결혼의 여정

강가딘777 2015. 3. 18. 17:57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멀고 먼 결혼의 여정

마가복음 10:1~12

 

모세의 율법에는 흠이 있거든 이혼 증서를 써주고 이혼을 하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어떤 식이든 흠이 있다면 이혼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과, 음행하거나 간음하는 경우에만 이혼할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 마음이 완악하므로 이 명령을 기록했다고 하셨습니다. 쉽게 이혼 증서를 써주고 여자를 내 버리므로 여자들의 권리나 살 길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런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르쳐준 계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신학교나 목사라는 직책이 그 사람을 바꾸지는 않습니다. 우선되고 시급한 과제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남편, 그리스도인으로서 아내의 자리에 서는게 가장 중요하고 우선된 과제입니다. 한 아내의 남편으로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영적인 제사장으로서 세워지는 일, 그것이 그 사람을 가장 바른 길로 이끌고 바른 길로 가기 위한 씨름의 자리입니다. 가정교회는 남편이 아내를 잘 격려하고 섬기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구조입니다. 가장 먼저 남편으로서 아내를 사랑하고 돕고 섬길 수 있는 일에 주력하면서 또한 다른 시체들을 섬기도록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목회를 하려면 가정은 좀 희생해도 된다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가정을 바르게 세우는데 최우선을 두고 가지 않으니까, 목사가 되어서 가정에서 남편으로 서는 일에 문제가 많고 변화가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과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도리는 한 남자가 가정에서 남편의 자리에 서는 것, 아내로서 어떻게 서도록 성경이 가르치고 말하느냐를 배우고 그것을 쫓아가는 것입니다. 교회감독이 될 사람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아내를 정말 사랑하고 세우는 남편이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자녀를 단정하게 순종하게 하려는 자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아내에게 신실한 남편, 아이들에게도 존경받고 인격적인 권위를 세워줄 수 있는 아빠여야 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으로 부부관계를 세우지 않으면 아이들이 그 아빠를 존중할까요? 그 아빠의 권위를 인정할까요? 엄마의 영혼을 가볍게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는 아빠를 절대 존경 하지 않습니다.인격적으로 아빠를 존중하고 따르지 않습니다. 아무 직분이 없어도 한 그리스도인 남편과 아내로서 어떻게 서야할 지 그 자리를 깊이 고민하고 주님 앞에 자기의 믿음을 세워가는 것이 매우 소중합니다.

 

결혼해서 부부가 되는 것은 한몸이 되는 것입니다. 배우자는 나의 절반입니다. 인격적으로 나눌 수 없는 하나로 연합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아내는 나 자신입니다. 부피로 서의 절반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반입니다. 부부가 가장 힘써야 할 것은 내 반쪽을 사랑하는 씨름이어야 합니다. 나와 결합된 온전한 하나로 수용해가는 노력이 부부가 평생 이어갈 씨 름입니다. 그것은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씨름입니다. 왜냐하면 그 반쪽이 나니까, 나와 뗄 수 없는 하나니까요. 그 반쪽을 사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를 세우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여 한 몸을 이루는 과정에서 사랑의 수고를 감당하는 것이 결혼한 사람의 제 일 과제입니다. 배우자 사랑함을 통해서 자기 자신 사랑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을 바르게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하고 하나가 된 나의 반쪽인 그 사람을 내가 정말 사랑함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 결단코 다른 사람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합니다. 배우자와 한몸 되는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서는 자녀를 제대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내 자 녀를 아끼고 사랑해도 나와 한몸된 나의 반쪽인 배우자를 정말 사랑해서 하나됨을 이루지 못하면, 자녀에게는 반드시 상처를 남깁니다. 자녀의 내면에 아주 깊은 실망감을 남깁니다. 자녀의 영혼 깊은 곳에 사랑에 대한 두려운 그림자가 남습니다. 사랑하면 그렇게 불행하게 된다는 생각이 남습니다. 결혼하고 첫 번째 씨름이 배우자와 한 몸을 이뤄가는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가정의 경제를 세우는 일을 제 일 순위를 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모 섬기는 것을 1순위로 두는 부분도 있습니다. 또 아이에게만 소망을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직 자기 사회생활 하는데서 세상은 명예와 좋은 평판을 얻는데 1순위를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친분관계만 관심을 쏟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깨지는 가정들이 많습니다.

 

결론한 사람들의 제 1과제는 두 사람이 한몸으로 연합되어 온전함을 이루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2~3순위로 놓습니다. 다른 것들이 급하니까 그렇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 씨름이 쉽지 않기 때문에도 그렇습니다. 잘 맞겠지, 잘 맞춰가면서 살면 되겠지 하고 가볍게 생각합니다. 살아 보니까 그렇게 안됩니다.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는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그사람을 몰랐던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접고 포기하고 살자고 체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깨야 할 것은 사랑의 환상입니다. 사랑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지만 그 사랑 자체가 우리에게 환상적인 삶의 현실을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사람이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악하고 약한 인생입니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사랑합니다. 내면이 망가져 있고 삐뚤어져 있습니다. 연약한 인생끼리 만나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애초부터 환상을 깨야 합니다. 부족하고 한계 많은 사람들끼리 온갖 시련을 겪어가면서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앞이 안보일때 가장 먼저든 생각은 끝내는게 좋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창조의 질서를 가지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는 내용은 둘이 한 몸 되는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히 선포하십니다. 결혼 관계는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이므로 사람이 나누어서는 안된다고 못받습니다. 선하고 신실하신 하나님이 주권자이시라면 현실이 우리를 옥죄어오더라도 주님께 의뢰하며 주님의 도움을 받으며 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 인해 어두운 인생의 그림자를 거두어 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길이 없는 곳에 능히 길을 내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앞이 안보여도 그 주님을 우리가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앞을 볼 수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우리는 갑니다. 그럴 때 바라보아야 할 분은 결혼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이 신실하게 우리 삶의 어둠을 걷어내 줄 수 있고,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보여주시고 어둠에 빛을 주셔서 능히 밝은 길을 가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늘 앞이 안보이는 멀고 긴 여정을 힘들게 갈 때 한순간 한순간을 주님을 기대하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뭔지를 생각하면서 남편 아내로서의 서야할 가장 바른 자리에 서기 위해 몸부림치며 기도하고 주를 의뢰하면, 주님께서 우리와 동행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며 하나님 능력을 경험하는 아름다운 삶과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 갈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깊이 인정하고 주님을 바라보면 그 주님이 우리의 큰 힘과 능력이 되실 줄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