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훌륭한 일을 마친 후에도 전쟁은 일반사라 언제든지 일어날 일이니 그 시점이 뭐 그리 의미를 두냐고 한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한가지 힌트를 발견합니다.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대하32:31)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8장에서 이미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교만과 패역함을 경고했지만,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는 그 내용과 쌍둥이처럼 닮아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너를 인도하여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신8)
이처럼 시험은 우리 믿음의 진정성과 진실함을 확인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그것은 진정한 복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인간에게 진정한 복은 뭘까요? 부귀 영광 형통.. 사람에게 최고의 복은 바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도록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 창조된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마음을 밝히 드러냅니다.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신실하신 약속을 따라 성전을 세우셨고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 (대하7:16)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도, 멀리 계시는 것도, 무관심하신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지으신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은 자유의지에 따른 삶입니다. 하나님은 늘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누구에게나 주고 충분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자발적인 의지의 발현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적극적으로 응하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16:9)
하나님은 우리에게 바라십니다. 자발적 순종을 원하십니다. 자발적인 사랑의 관계를 통해 섬김과 헌신을 요구하시지, 기계적이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굴종시키지 않습니다.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함께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원하십니다.
칠월 이십 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를 인하여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대하7:10)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 (대하7:14)
언제나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 우리에게 향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가 되십니다.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몸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갑시다.
온 몸과 온 맘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 삶의 최고 목표가 된다면 우리는 최상의 기쁨과 즐거움을 복으로 얻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참된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