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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세례와 충만 _존 스토트

강가딘777 2025. 3. 25. 22:12

성령세례과 충만
돈 스토트/IVP/2002~ 2024(개정판)

책소개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은 성령 안에서의 삶이다! 오늘날 성령의 사역에 대한 탁월한 입문서

충실한 성경 해석에 근거한 성령론 입문서. 존 스토트 특유의 논리정연함과 명쾌함이 돋보이는 이 책은 성령의 약속, 충만, 열매, 은사라는 네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성령의 사역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다룬다.

성령의 사역과 활동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가르침이 존재하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성령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고 또 성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들을 활용해야 하는 우리의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지를 더 분명히 깨닫게 할 것이다.

목차


제2판의 서문
서론 / 기본적인 접근 원리들
 
1. 성령의 약속
독특한 축복의 약속 / 보편적 축복의 약속 / 오순절 날 / 사마리아인 신자들 / 에베소의 제자들 / 세례라는 용어 / 고린도전서 12:13 / 결론

2. 성령의 충만
'세례'와 '충만'의 차이점 / 계속적인 충당 / 성령 충만의 표지들 / 성령으로 충만하라는 명령 / 보통 수준의 그리스도인 / 특별한 경험들 / 권면

3. 성령의 열매
초자연적인 기원 / 자연적인 성장 / 점진적인 성숙 / 적용

4. 성령의 은사들
영적 은사들의 특징 / 얼마나 많은 다양한 은사들이 존재하는가? / 영적 은사와 타고난 재능의 관계 / 모든 영적 은사는 기적적인 은사인가? / 성경에 나오는 모든 영적 은사들이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주어지는가? / '은사적'이라는 말 / 은사의 범위 : 은사는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 영적 은사들의 원천 : 은사는 어디에서 오는가? / 영적 은사의 목적 : 은사는 무엇을 위해 주어지는가?

결론


책 속으로


성령의 ‘세례’는 성령의 ‘선물’과 같은 것으로서, 그것은 새 언약의 독특한 축복 중 하나이며 또한 입문적인 축복이기 때문에 그 언약에 참여하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보편적인 축복이라는 것이었다. 그것은 새 시대에 소속된다는 것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새 언약의 중보이시며 그 복의 수여자이신 주 예수님은 그분의 언약에 들어오는 모든 자에게 죄 사함과 성령의 선물을 둘 다 주신다.
---「1장 성령의 약속」중에서

성령의 세례와 관련된 신약성경의 일곱 구절은 모두, 부정과거형이거나 현재형 또는 미래형의 직설법으로 되어 있으며, 명령형으로 된 권면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과 관련된 이러한 구절들, 즉 어떤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다시 충만해졌는지를 묘사하는 구절들과 또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계속 충만함을 받으라고 명령하는 이런 구절들이 있다는 사실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잃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며 또 애석하게도 그것이 흔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2장 성령의 충만」중에서

하나님의 사역의 점진성을 이해하게 될 때 우리는 열매 맺는 일에서 더 적극적으로 (하늘의 정원사이신) 성령과 협력하게 되고, 좋은 결실을 수확하기 위해 우리가 심는 것에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며, 공적·개인적 경건의 삶의 습관을 위해 자신을 더 훈련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주신 이러한 은혜의 수단들을 통해서 우리는 은혜 안에서 자라고 성령의 열매가 우리 안에 풍성히 무르익게 될 것이다.
---「3장 성령의 열매」중에서

하나님이 영적 은사들을 교회에 주신 목적에 대해서는 많은 오해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은사의 주된 목적이 수혜자를 풍요롭게 하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는 자신을 위해 그것들을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말함으로써, 은사를 ‘사랑의 선물’로 취급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은사의 주된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며, 따라서 은사를 활용하는 우선적인 영역을 회중 예배로 봄으로써, 은사를 ‘예배의 선물’로 취급한다. 그러나 성경은 은사의 주된 목적이 교회에 ‘덕을 끼치는 것’, 즉 교회를 세우는 것이며, 따라서 그것들은 ‘봉사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4장 성령의 은사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당신도 성령의 사람이다!

성령에 대한 가르침에는 정말로 오해가 많다.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을 소수의 특별한 경험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가르침들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고민하게 하고, 성령과 함께 동행해야 할 신앙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그런 사람들에게 존 스토트는 따뜻한 목소리로 확신을 심어 준다. 당신도 성령의 사람이다!

충실한 성경 해석에 근거한 성령론 입문서 『성령 세례와 충만』에서, 존 스토트는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이 우리 모두를 향한 약속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저자에 의하면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인과 동의어다. 그리고 성령으로 세례받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죄를 짓지 않고 말씀대로 살면 성령 충만에 이를 수 있다. 이 메시지는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이 소수의 특별한 자의 경험이라는 편견에서 우리를 구해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령의 은사’라는 단어 앞에서 주눅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목회자이기에, 이런 마음이 어디서부터 오는지 잘 알고 있었다. 이 마음은 사람들의 시선이 은사의 ‘목록’으로 향하기 때문에 비롯되곤 한다. 그래서 저자는 성령의 ‘열매’와 ‘은사들’을 구분하여 세심하게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도록 도와준다. 즉 은사의 목록이 아니라 은사의 목적을 바라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각 개인이 은사를 부여받은 목적을 바라볼 때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를 짓누르는 비교 의식과 자기 비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은사의 목적은 교회를 세우는 것이므로, 교회를 위해 작게라도 기여하고 있다면 누구나 성령의 은사를 가진 사람이다. 이렇듯 성령에 대한 오해를 풀면 비로소 우리 모두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당당하게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복잡하게 엉킨 우리의 생각들을 정리해 주고, 우리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보며 살아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초대에 응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서론>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인들의 경험 그
리고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들이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지금도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참으로 감사하
며, 그러한 일들을 평가함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손상시키고 싶지 않다. 그

한다. 우리는 또한 진정한 부흥 교회 안에 전적으로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가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성장과 더불어 깊이를 가져다주는, 그러한 부흥을 원한다. 한편 또한 성령을 통해 우리 개인의 삶에서 더 깊고, 더 부요하고 더 풍성하게 그리스도를 경험하게 되기를 갈망한다.

이 연구를 시작하면서 먼저 네 가지 서론적인 요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공통된 소원과 의무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온전한 목적을 찾는 것이어야 한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결코 그분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따라서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그분의 백성인 우리 자신도 기쁘게 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주장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향해 품으신 목적을 더 분명하게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경우 우리의 실패에 대해 참회하는 마음을 갖고, 그리스도께 잡힌 바 된 모든 것을 굳게, 온전히 잡기를 열망하 면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빌 3:12-14을 보라).

둘째, 우리는 성경에서 이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야 한다.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나 있다. 사람들의 경험이 제아무리 참되고 진정하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 뜻을 우선적으로, 어떤 특정한 개인이나 그룹에서가 아니라 성경에서 배워야 한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분명하게 그분의 모든 백성에 게 약속하신 기업의 일부분이 아닌 경우, 하나님이 다른 사람들에 게 주신 것을 탐내서도 안되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 구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때도 오직 성경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할 때에만 우리나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코 경험이 진리의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진리가 경험의 표준이 되어야 한다.

셋째,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목적은 설명하는 부분에서보다 교훈하는 부분에서 우선적으로 찾아야 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그 목적을 사도행전의 설화체 본문에서보다
주로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도들의 설교나 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 리는 성경에서 우리에게 약속된 것을 받아야 하며 우리에게 명령한 것을 순종해야 하는 한편, 성경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났다고 묘사된 것들이 반드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나야 하는 것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오해하기가 쉽다. 나는 성경에서 설명하는 부분은 아무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유익하기 때문이다(딤후 3:16). 내가 말하는 뜻은, 설명하는 부분은 교훈하는 부분에 근거해서 해석될 때에만 유익하다는 것이다. 사건을 묘사하는 성경의 어떤 이야기들은 그 안에 설명적인 부분을 담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해석을 제공하는 반면, 어떤 이야기들은 독립적으로는 해석될 수 없고 다른 곳에 나오는 교리적 혹은 윤리적 가르 침의 견지에서만 해석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것은 "그들에 게... 본보기가 되고...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다]"고 말한다(고전 10:11: 참조, 롬 15:4). 그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한 몇 가지 경우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우리는 교훈에 유익한 설화체 본문을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설화체 본문의 가치는 그 묘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설명 에 있다. 바울은 우리에게 우상숭배, 음행, 주제넘음, 원망 등을 피 하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이런 것들을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모세가 그 이야기에서 분명히 밝혔고 또 그와 선지자들이 다른 곳에서 가르치는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 위에 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이야기 들을 보고 우리도 이런 식으로 죄를 범하면 그들처럼 전염병에 걸리거나 뱀에게 물려 죽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끌어내서는 안 된다. 또 우리는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거짓말을 매우 미워하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그렇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모든 거 짓말쟁이가 다 그들처럼 그 자리에서 고꾸라져 죽게 된다고 가정 할 수는 없다.

또 다른 보기가 있다. 사도행전의 두 군데 본문에서 누가는 예 루살렘에 살던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다"고 우리에게 말해 준다(행 2:44-45: 4:32-37).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그 들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대로 따라 행해야만 하는 방식을 제시 했고,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사유 재산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끌어내야 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그렇다고 대답한다. 확실히 그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관대함과 서로 돌보는 모습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은 우리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서로 사랑하고 섬길 것과 관대하게(심지어는 희생하면서 까지) 베풀 것을 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이러한 풍습을 근거로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유 재산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같은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가 말한 내용이나(행 5:4) 사도 바울이 다른 곳에서 말한 내용과도 분명하게 모순된다(예. 딤전 6:17). 이러한 예를 대할 때 우리는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신약성경이 묘사하는 행습이나 경험이 아니라 분명한 가르침이 주어진 부분으로 부터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표준을 끌어와야 한다.

넷째, 성경의 가르침으로부터 하나님의 목적을 배우려고 하는 우리의 동기는 학문적이거나 논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개인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에 속한 형제자매들로서, 서로 사랑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먼저 우리 자신이 받아들이 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기 위해서 그것을 배우려고 한다. 우리는 신학적인 논쟁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림으로써 치사하게 점수를 따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의 접근의 바탕이 되는 이러한 네 가지 간략한 서론적인 요점들을 확인했으므로, 이제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그리고 현대적인 논의와 관련해서, 성령의 약속(그리고 이것이 성령의 '세례'와 같은 것인 지에 대해), 성령의 충만, 성령의 열매 그리고 성령의 은사들에 대해 각각 살펴볼 준비가 되었다.


♧성령세례란 무엇인가?
성령세례는 단순한 감정적 체험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하는 구원의 사건이다. 성령세례는 구원의 시작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령 충만의 의미와 실천
성령 충만은 단순히 한순간의 체험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자세이다. 성령 충만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시킨다.

♤성령의 능력과 성화
성령은 그리스도인을 변화시키고,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돕는 능력의 원천이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은 단순한 윤리적 삶을 넘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모습이다.

성경에 충실한 성령의 사역 이해와 삶의 적용을 조화롭게 다룬다.

(발췌: yes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