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변화될 수 있을까?
♤ChatGPT에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질문2)
'예수믿고 내세천국'이 기독교 교리의 전부인양 내세우고, 교회에서 요구하는 교회안에서의 지침의 준수가 모든 것보다 우선하고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가르침이 이미 만연되어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경의 전체적인 가르침에 주목하지 못하고 그저 목회자의 매우 자의적인 설교에 의지합니다. 그러다보니 성도들의 마음에 둔 거의 유일한 진리가 '십자가를 통한 죄사함과 그 구원을 통해 천국에 들어감'으로 정리됩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하여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의 실재가 매우 형식적이고 편협하며 피상적인 형태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오히려 세상의 근심거리로 전락했으며, 믿음에 대한 피상성과 편협성으로 인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성도들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이 존재할까요?
답)
질문하신 내용은 한국 교회와 기독교 신앙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위의 문제들은 현대 교회가 직면한 주요한 신학적, 실천적 도전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책을 생각해 볼 때, 몇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
1. 기독교 교리의 축소화와 단순화
말씀의 전체적인 가르침보다는 특정 교리에만 집중하는 설교가 많아졌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죄사함과 천국'이라는 구원의 메시지는 중요한 복음이지만, 성경은 더 넓은 범위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 이웃 사랑, 세상 속에서의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가르칩니다.
구원의 메시지가 "천국행 티켓"으로 단순화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본질적 요소들(사랑, 섬김, 정의 실천 등)이 소홀히 다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교회의 교육 방식이 구원의 순간에 초점을 맞추는 데 그치고, 제자의 삶을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가르치는 데 미흡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2. 목회자의 권위주의적 리더십
일부 교회에서는 성경을 스스로 읽고 해석하는 신앙인의 능력을 키우기보다, 목회자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의존하도록 하는 문화가 조성되었습니다.
이는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3. 교회의 세속화와 권력화, 물질주의
한국 교회는 급격한 성장 과정에서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복음의 본질보다는 세속적 성공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았습니다.
권력화: 대형 교회와 교단 중심의 구조는 교회 지도자들이 종종 권력 유지와 확장에 몰두하게 만들었습니다.
재정 문제: 헌금 중심의 교회 운영이 강조되면서, 물질적 성공과 복음의 가치를 혼동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교회가 세속적 성공이나 외형적 성장을 강조하면서, 본질적인 신앙의 가치(겸손, 섬김, 희생)가 희석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교회는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상실하게 됩니다.
교회는 종종 사회 문제(빈곤, 불평등, 환경 문제 등)에 대해 회피하거나, 자기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그 결과, 교회는 세상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보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형식주의와 개인주의 신앙, 개인의 신앙 성장의 부족
신앙생활이 공동체적이고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교회 내 활동과 예배 참석 같은 형식적인 부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성도들은 신앙을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하기보다는, 단순히 '천국 입성'이라는 개인적 구원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스스로 깊이 연구하거나, 성경적인 삶을 실천하려는 노력보다는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것으로 신앙을 만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신앙 훈련이나 제자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
♤근본적인 해결책♤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접근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1. 성경 중심적 교육
교회는 성도들이 성경의 전체적인 맥락과 하나님의 구속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돕는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성도들이 단편적인 교리에 머물지 않고,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깊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스스로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를 알려주고 제공해야 합니다.
2. 제자 훈련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과 삶의 방식을 훈련시키는 제자훈련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교회 안의 지침을 따르는 것을 넘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훈련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아픔과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을 갖고서 정의, 사랑, 화해를 이루는 데 앞장서는 교회가 될 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공동체적 신앙과 교육
신앙은 개인의 구원에 그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교회는 서로 돌보고, 세상을 섬기는 공동체로서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교회는 이웃과의 관계, 사회 속에서의 책임을 가르치는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4. 목회자의 자기 성찰
목회자는 권위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섬김과 희생을 본으로 삼는 지도자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과 말씀 중심의 목회를 해야 합니다.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읽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맺을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5. 삶의 실천 강조
기독교 복음의 본질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교회가 이 두 가지를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신학적 교리 전달에 머물지 않고, 성도들이 삶에서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이웃 사랑, 정의 실천, 약자 돌봄에 앞장서는 삶을 지향하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
이러한 변화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고 예수님의 삶을 본받으려는 노력을 한다면 점진적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결국, 한국 교회의 문제는 단순히 교회의 잘못이나 성도 개인의 부족함 때문만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린 전체적인 구조적, 문화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회개와 갱신을 통해, 교회가 다시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고 세상 속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변화하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