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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는 '자기 자신'만 바라보는게 아니다

강가딘777 2019. 3. 11. 09:33

세상은 "나만 아니면 돼!"라고 말합니다.

"내가 좋으면 다 좋다"라고도 합니다.

 

사람은 모두 온갖 불운, 불행, 고난에서 나만큼은 비켜나가는 것을 바랍니다. 당연한 애기겠죠. 저 역시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진다는 이유로 주변의 불행한 일이나 사간 사고에 대해 시선을 거둘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신앙고백과 영적 믿음, 그리고 하늘천국을 소망함을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과 믿음의 기초로 여겨왔지요.

종교개혁 이후 성도 각자마다 하나님 앞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하며 기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한 사람들이 에클레시아(교회)로 불려졌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개인의 신앙고백이 중요하고, 각자의 내면에서 인격적인 하나님 만남의 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 땅에서 나그네와 청지기의 삶을 지나 사후의 천국입성이 아주 중요하다고 믿어왔습니다.

 

한편 성경은, 주 예수가 선포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했다고 말합니다. 세상의 힘의 논리, 경제논리가 아닌 예수님이 본을 보이신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하나님 나라가 세워집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계시하신 하나님 나라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혼자서 잘되도록 애써라, 자신의 욕구나 필요을 위해 스스로 정성을 다해라,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도록 심지를 굳게하라. 내가 좋으면 다 좋다, 내가 밝고 긍정적이면 주변을 환하게 할 수 있다, 스스로의 만족은 스스로가 채울 수 있다고 한번도 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개인적인 신앙고백과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믿음은 개인적인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게는 영적인 깨딜음과 내면의 거듭남과 지정의의 모든 면에서 날마다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신앙이 내면적이고 감정적인 태도를 바꾸는 것 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에 대한 소망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는 이 떵에서의 삶을 가치없다 하지 않으십니다.

 

한국교회들의 일반적인 신앙은 지극히 개인적, 내면적, 내세적인 행태를 보입니다. 오랜 전통적 가르침이 성도들을 이원적인 인생을 살도록 만들었습니다. 심하게 말하면, 종교형식만을 유일하게 중요하게 여기므로 예수님께서 그토록 책망하신 위선적가식적인 삶의 모습을 보이는 것 입니다. 신앙생활의 편리와 확정적 성격때문에 성도들도 그것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거기에 머무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적 가치관들이 각자의 삶에서 분리되다보니, 개인적이고 내면적이고 내세적인 아주 부분적이고 편파적인 신앙으로 흐를 수 밖에 없게 된 거지요.

 

시대가 갈수록 어두워지고 진리는 뒤석이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한 영적분별력과 영적통찰력이 있는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는,

자기 자신만 바라보지 않게 합니다.

내가 좋다고 모든 게 좋은 나라는 더더욱 아닙니다.

 

주님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성령안에서 기쁨과 평안으로 살기를 원하시지만, 그것이 내가 좋아야하고 내가 만족해야 하는 나의 감정과 느낌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