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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기쁨을 넘어서는 삶..완악함을 버리고 순종으로

강가딘777 2017. 10. 26. 12:20

슬픔과 기쁨을 넘어서는 삶

(렘16:1~13) 2017.10.22

 

 

너희는 결혼을 하지 말고 자녀도 낳지 마라. 전염병(독한 병)과 전쟁과 기근으로 끔직한 재난을 당할 것이다.

너희를 향한 평화와 사랑, 자비를 거두겠다. 초상집이나 잔치집에도 가지 마라. 다 부질없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물었다.

"왜 큰 재앙을 내리십니까? 우리의 잘못이나 여호와께 범죄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 조상들이 나를 떠나서 다른 신들을 따라서 섬기고 절하면서 나를 버리고 내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

그런데 너희들은 더 많은 악을 행했다. 그것은 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완악함)대로 행함으로써 나에게 순종하지 않은 것이다."

 

(설교중..

1.인생에 진지함을 가져라. (롬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2.슬픔과 기쁨에 함몰되지 않고 초월하라. (고전7:31)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고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하나님이 주신 복을 받아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서 평안하고 풍요로운 생활에 젖어있던 유대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무서운 심판의 예언을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들에게 다윗언약은 잘못된 수호신이 되었고, 무적의 부적처럼 여겨졌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정립은 내팽개치고 오직 현실의 부요함에서 오는 희락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본문을 통해 가장 시급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완악한 마음에서 나오는 자기고집대로 사는 것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들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 삶에서 불신앙과 불순종, 온갖 불의와 부도덕을 만들어내는 이 마음의 문제, 영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이것이 적확한 물음일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삶의 문제인 이것은 마음의 문제요 더 나아가 영적 문제이다. 세상에 지금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악한 영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며, 타락한 인간본성에서 흘러나오는 근원적인 영적 문제라고 봐야만 한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삶에 대한 진지함을 갖되 궁극적으로는 초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기 위해서는 그렇게 되겠다는 다짐만으로 가능할까? 우리 마음의 완악함이 여전히 그대로인데, 의지의 박약함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우리의 결단이 흐려지며 옛사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데 단지 굳은 결심과 생각만으로 근본적인 변화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이것은 인문학의 결여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흔들리는 감정이나 심리적인 문제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생활습관이 건전하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것도 아니다. 사고방식의 잘못되어서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인간내면의 뿌리깊은 문제로서 영적인 문제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많은 인문학적 지식을 알고 있고, 온화하고 인격적인 성품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있게 꾸려갈지라도, 결국 하나님을 거부하는 데까지 가게하는 이 마음의 완악함을 해결할 수 없다. 그저 고집을 꺾는 것이 아닌 것이다.

 

먼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함을 전적으로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일 것이다. 자신의 어리석음과 무지, 교만을 깨닫고 철저하게 돌이키게 하는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고, 이 불의와 어둠의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영안을 열어주심으로 진정으로 거듭난 인생이 되게 해달라는 뜨겁고 꾸준한 기도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 성경을 정직하게 읽고 균형잡힌 이해와 적용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바르게 순종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약하고 악함 본성을 지닌 존재라해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힙입어 거듭나 변화에 이를 수 있다.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들 각자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반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중요한 이유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