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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남유다 왕들의 이야기.. 2.~가 사는 동안에는(2)

강가딘777 2013. 9. 27. 18:30

마지막 수수께끼 같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제외하면, 요시야왕의 인생에 흠잡을 것이 있을까요?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대하34:33)

 

요시야가 사는 동안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던 백성들, 그의 사후 국제정세는 저물어가는 남유다국의 초라한 위치만 확인할 뿐이었습니다. 신앙적으로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을 뿐이었습니다..

 

~동안에는, 가 살 동안에는.. 왜 이 말이 반복되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인물이 위대한 일을 했고 모든 이들이 그것을 칭송하고 따랐을지언정, 그것이 온전하게 다음 대로 계승되기가 참으로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더불어 하나님께 쓰임 받는 한 사람의 중요성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제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의 영향력이 매우 큼은 하나님의 함께 하신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사용하신 하나님이 위대한 것이지, 그들이 특별해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요즘도 이 착각의 늪에 빠져있는 교회들을 흔하게 목격합니다. 가슴아픈 현실이죠.

 

그리고 사람의 방법과 수단으로 그것을 계승하는 것은 너무나 불안정합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함을 의지함으로 나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지속성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은 우리의 숨겨진 죄성을 반드시 확인하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아를 끊임없이 점검받아야 하는 본성적으로 죄성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왕들의 이야기는 위대한 사람들의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