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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겸손, 믿음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

강가딘777 2010. 12. 27. 07:30

 

 

 

믿음은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까요?

 

 

히브리서는 옛 이스라엘 사람들의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을 믿지 아니함, 즉 불신앙이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순종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전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령 하나님에 대한 바른 '앎'에서 출발해야 하지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

'아는' 것은 지식적인 차원의 이성적인 동의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앎'이란 지식을 넘어 친밀한 관계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또 한가지 믿음은 겸손입니다.
우리는 항상 나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고 어떤 일을 통해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려는 욕구에 시달립니다.

마귀가 광야에서 예수님을 무엇으로 유혹했냐면, 바로 네 자신을 믿고 네 자아를 중심해라는 것이 시험의 핵심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기도와 구제, 금식의 3가지 경건의 모습에서 일관되게 말씀하신 것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것들을 행치 말라는 것이었죠.

펄펄 살아있는 자아는 관계속에서 고집스럽고 딱딱하게 굳어 있는 모습을 가지거나 또는 열정이라는 포장으로 감추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생하게 살아야 할 생명이 항상 눌리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교만은 언제나 우리를 겸손의 자리에서 넘어뜨립니다.

이기심은 또 다른 교만의 감춰진 모습입니다.

사실 우리는 이 이기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이기심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자기의 삶을 방치하고 포기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작은 이기심까지도 맡기시기를 원하십니다.

나 자신을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삶, 그것은 각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