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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여! 세상에 속지 마라.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존중하라.

강가딘777 2010. 4. 8. 12:58

 

젊은이들이여! 세상에 속지 마라. 그러나  세상사람들은 존중하라.

 

 

Boys, be ambitious! (젊은이여,야망을 가져라)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과연 무엇을 위한 야망일까요?

 

 

<~사실 이말은 미국의 월리엄 클라크 박사가한 말이라고 한다. 그는 농업기술만 가르치라고 일본 삿보로 농업학교에 초빙되었지만 성경 그룹을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바람에 성경을 가르친다고 8개월만에 추방을 당하였다.

크라크 박사는 제자들과 작별을할 때 "소년들이여, 그리스도로 인하여 큰 뜻을 품어라" (Boys be ambitious in Christ)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 중의 하나가 우찌무라간조였다. 

~윌리엄 스미스 클라크 박사는 교수,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으로 메사추세츠 농과대학의 3대 총장이었으며 일본 삿포로 농과대학의 초대 부총장이었다. 그는 1876 ~ 1877 년에 걸쳐 8개월간 삿포로 농과대학의 설립 부총장으로 있다 돌아갔는데, 위의 유명한 문구는 1877년 4월 16일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그를 전송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말해주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 있었던 학생들 중 깊이 감명받은 사람이 있어 훗날 강연시 인용하기 시작했고, 마침내는 일본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즉 일본에서 널리 퍼진 덕분에 우리나라에까지 들어와서 유명해진 것이다.

 

(위키백과사전의 내용 중 'boys, be ambitious' 와 관계된 부분을 인용하면)
According to the painting of the scene hanging in the former Prefectural Capital building in Sapporo, the full quote is "Boys, be ambitious. Be ambitious not for money or for selfish aggrandizement, not for that evanescent thing which men call fame. Be ambitious for that attainment of all that a man ought to be."

(삿포로의 구 현청 건물에 걸린, 그  장면을 묘사한 그림에 따르면 전문 全文은 이렇다.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지게. 돈이나 자기를 드높이기 위해서나 명성이라고 부르는 덧없는 것을 위해 야망을 가지지 말게.

사람으로서 마땅히 되어야 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야망을 가지게.")

정확하지는 않지만, "Boys be ambitious in Christ!"라고 해야 그가 의도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요즘 젊은이들은 참으로 당당하고 거침이 없습니다.

어느 장소, 어떤 상대를 불문하고 자기가 할 말 다하고 군중 앞에서도 위축되는 기색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떤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생각대로' 자기의 인생을 과감히 펼쳐나가려는 기세를 갖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피를 들끓게 하는 표어는 마치 '이 세상을 정복하라, 이 세상을 다스리라, 이 세상을 뛰어넘으라' 처럼 보입니다.^^

물론 요즘 치열한 경쟁과 취업난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말입니다.

세대차이 나는 노땅 아저씨가 무슨 말을 하리요 마는 그래로 한마디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네요...

 

 

청년들이여. 허망한 욕심과 분별없는 경쟁심, 이기적인 성취를 위한 야망으로 살지 마십시오.

바른 신념으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내가 추구하는 태도가 지극히 피상적으로 남들이 하는 데로 그저 따라하기에 급급하다면,

비록 늦어지더라도 삶의 속도를 늦추십시오.

그리고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은 무엇인가? 내가 생명까지도 걸고 추구해야 할 인생의 참다운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에게 바른 신념이란 바른 믿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지 않고 이기적인 야망과 욕심을 따라 살다 이 세상을 마감하는 순간,

자신이 성취했던 모든 것들이 다 뜬 구름이고, 허상이고 거품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갈5:24)

 

세상에는 웃기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흐르는 시간은 많은 경험을 가져다 주지만

바른 지식만을 얻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젊은 날 빨리 깨달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1. 열심히들 세상을 살아가지만 정작 사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2. 유한한 사람의 인생이지만 언제나 영원한 삶을 살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는 경향이 있다.

3. 모두들 성실하게 살아가라고 충고하지만 진실되게 사는 것은 바보짓이라고 놀린다.

4. 철든다는 것은 현실에 눈뜨는 것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먹고 사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될 때 이 말을 듣게 된다. 

5. 세상에서 성공하라고 한다. 먼저 성공한 사람를 칭송하고 부러워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런데 그 성공이라는 것이 결국 남들보다 더 많이 가진 것, 더 높은 위치에 오르는 것을 말한다.

   문제는 그것이 전부이며 더 이상은 없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허망한 결론인가?

 

이제 일반론은 그만하고(차고 넘치지만),

믿음의 부분에서도 재미있는 현상들이 많다는 것 아십니까?

 

1.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지만 정작 하나님을 잘 모른다.

2. 하나님께 순종한다고 하지만 주님이 명령하신 말씀들을 가르치고 지키는 모습하고는 거리가 멀다.

3.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 하지만 성령의 일하심에는 거의 무관심하다.

4. 신앙의 형식은 엄격히 지키려 하나 하나님이나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사랑)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껄끄러워한다.

5. 말은 많은데 삶은 턱없이 부족하다. 생각은 하늘을 찌르나 행동은 바닥을 친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능력'이란 '말씀대로 사는 것'이라고 갠적으로 생각합니다.)

6. 부흥은 큰 교회를 짓고 사회적인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 부흥은 우리가운데 나타나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우리 모두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인데...)

7. 잘 믿는 것의 결과가 언제나 물질적인 복을 얻는 것으로 귀착된다.

8.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바라지만 실제로는 자기가 편하고 자기가 원하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다.

9.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외치지만 자신을 낮추어 낮은 곳으로 가서 섬기는 일은 귀찮아한다.

10. 교회에서는 하나님을 믿지만, 교회밖에서는 하나님 없는,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아간다.--

 

모든 성도들이 이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우리의 믿음의 일부분에서 나타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추측' 내지는 '느낌'입니다.--

혹시 이런 모습이 나에게 있는지 생각해보고 돌이킬 것은 돌이켜야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세상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인하여 내 마음이 냉랭해지고 사랑이 식어져 모든 사람을 차갑게 대하면 안되겠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께 긍휼함을 받아야 할, 불쌍하게 여겨달라고 부탁해야 할 참 부족한 존재들입니다.

정의만를 강조하고 옳은 진리의 수호를 위한다고 사람들을 정죄하고 질책하여 실족케 말고

항상 사랑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바라보는 따뜻함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 일은 참 어렵죠~~잉)

 

웃기는 세상에서 산다고 사람들이 웃기고 하찮은 존재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약간은 믿음의 선 안에 서 있다고 선 밖의 사람들에게 '다 지옥의 땔감들'이니 하는 '교만스런'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공의의 심판은 하나님께 맡기고, 비록 깨어지고 어긋나 있지만 여전히 존중하고 지켜주어야 사람들로 서로를 대해야겠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전하는 자들이 되도록 눈물겹게 노력합시다.

 

 

# 기나긴 겨울 매서운 한풍속에서도 굳건히 견디어 마침내 터트리는 봄의 꽃망울처럼

젊은 날의 아름답고 건강한 몸과 싱그럽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꽃보다 아름다운 청년들을 보고싶네요.^^

 

청년의 날, 아직도 어리다고 움추려들지 말고 깊은 말씀의 묵상과 꾸준한 기도를 통해 먼저는

성령께서 날마다 새롭게 부어주시는 영적분별력과 이 세상을 향한 넓은 이해력를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사랑하심과 구원하심이 이 땅에 임했음을 감격하여 빠른 발로 전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이 많이 많이 자라났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참고로 20대든, 30대든, 40대든, 50대든, 60대든, 70대든, 80대든, 그 마음은 언제나 젊었을 때 그대로입니다. 

나중에 나이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몸만 쪼금씩 쪼금씩 말을 안들어 갈 뿐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어른들의 생각과 마음이 저희와는 완전 다른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이를 먹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월의 때가 조금씩 묻어갈 뿐이지, 그 본질의 마음은 아주 별다르게 변하지 않더군요.

청년 여러분, 나이는 언제나 숫자에 불과합니다.

세대차이가 있다고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어르신들을 대할 때는 비록 연식(?)은 좀 되었어도

마음은 언제나 푸르른 사람들이라고 바라봐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