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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의 방향

강가딘777 2020. 2. 1. 16:59

계명의 방향 (마15:1~11)

 

주제구절 :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마15:3)

 

본문은 마가복음 7:1~13절과 동일한 내용이다.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빵을 먹는다며 따지는 내용이다.

 

손을 씻지 않고 빵을 먹는 것은 장로들의 전통에 속하는 것이다. 마가복음 7장에 보면, 당시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철저히 지켰다. 손을 씻은 후에야 음식을 먹었고, 시장에서 돌아와서 몸을 씻은 후 먹었고, 그릇을 깨끗하게 씻는 것도 규정해 놓았다.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 따져 묻는다.

"어째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가?

이에 예수님은 답하신다.

"너희는 어째서 사람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는가?"

 

장로들의 전통이 무엇이길래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종교적 사회적 규범이 되었을까?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계명인 모세오경의 율법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오경에 기록된 말씀인 코라가 있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로 주신 구전 율법이 있다고 믿었다. 이 구전된 내용들이 계속 이어져 온 것을 장로들의 전통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율법을 현실생활에 구체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만든 규범들이었다.

 

(*미드라쉬는 구약성경들에 대한 주석서로, 할라카 미드라쉬는 토라의 문자적의미 해석을 통해 실생활에 적용한 것이며, 학가다 미드라쉬는 토라에서 추출된 의미들을 근거로 비유나 이야기 형태로 설명한 것으로 윤리적, 종교적 교훈을 주는 것이다.

 

*탈무드는 구전율법을 집대성한 것이다. 이것은 미쉬나와 게마라가 합해진 것이다. 미쉬나는 유대인의 종교적, 도덕적, 사회적 생활 전반의 율법들을 모은 것으로 탈무드의 제 1부를 형성한다. 여기에는 6항목이 있다. 농사법, 안식일 축제및 금식에 관한 법, 결혼과 이혼에 관한 법, 민사법과 형사법, 성소와 희생제사에에 관한 법, 정결법이다.

 

게마라는 미쉬나의 부족한 부분을 첨가한 것으로 탈무드의 제 2부을 구성한다. 이는 모호한 부분에 대한 재해석과 새로운 상황에서 적용할 지침을 더한 것이다.)

 

장로들의 전통은 사실상 포로기 이후 랍비들에 의해 생겨났다고 본다. 신구약 중간기를 거치면서 더욱 강화되었고 AD 200년경 문자로 집대성되었고, AD 800년경 탈무드의 형태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