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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물의 탄식

강가딘777 2018. 7. 26. 13:59

2018년의 여름은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그 어떤 해보다 뜨겁다고 기록될 것이다.

 

아니 뜨겁다는 표현보다 더 지독하다.

지구중 절반 북위권쪽이 폭염속에서 아우성을 친다.

이웃인 일본은 사망자가 여럿 있을 정도로 심하다.

한반도는 40도에 육박, 아랍 어딘가는 50도 이상이라고..

 

이것이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 그 시작이라면..

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일이다.

에어컨 밑에서 이 혹서의 더위를 애써 잊는 사람들은 악몽같은 현실을 제대로 못 느낄 것이다.

 

자연의 모든 피조물들이 그동안은 영적의미로 탄식하며 고통을 호소했다면, 오늘의 피조물들은 살인적인 폭염속에서 생명의 위기를 탄식하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이 뜨거움을 식물들이 버티지 못하면 동물들도 버틸 수 없을 것이고..

놀고 먹고 즐기는 가운데 인류의 종말은 불연듯 찾아오는 것인가?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롬8:22)